여름휴가로 다녀온 남해, 여행 중 가볼 만한 곳을 추천해보려고 합니다. 그중 카페를 빼놓을 수가 없는데요,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곳, 카페 남해 제과 브레드 멜입니다.
남해제과 브레드멜
먼저 위치 알려드리겠습니다.
주소 : 경남 남해군 남면 남서대로 788
영업시간 : 10:00 ~17:00 매주 화, 수 휴무
주차: 가게 앞 도로에 주차 가능
많고 많은 카페 중에 이곳을 갈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바로 귀여운 멸치 모양의 빵 때문입니다. 사진을 보자마자 이건 무조건 실물 영접을 해야 된다고 가야 하는 곳 중 1순위 선택했던 곳이었어요.
주소 찍고 찾아갔을 때, 하늘색의 너무 예쁜 가게가 한눈에 띄었습니다. 아기자기한 느낌의 가게가 제 마음에 쏙 들었어요.
제가 보고 반해버려서 브레드 멜을 방문한 이유! 바로 이 멜빵입니다. 남해 특산물인 멸치 모양의 빵에 초콜릿 코팅을 입혀놓은 것입니다. 정말 너무 귀엽지 않나요?
멜빵에서 멜은 멸치의 남부지방의 사투리라고 합니다! 멜빵이라니! 멸치빵이라는 말이지만 사투리라 귀엽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브레드 멜에서는 멜빵 말고도 마늘 모양의 빵도 같이 팔고 있어요. 이것도 너무 귀엽잖아!
빵들은 포장 판매도 하고 있었습니다. 멜빵은 상자 포장, 마늘빵은 상자 또는 마늘 망에 포장 가능했습니다. 마늘빵을 마늘 망에 포장이라니, 사장님 센스가 정말 좋으신 거 같아요!
브레드멜 메뉴
메뉴는 간단한 음료들과 메인인 빵들이 있었습니다. 포장용 가격도 자세히 나와있네요. 매장에서 먹고 갈 수도 있었습니다. 자리는 2층에 마련되어 있었어요.
2층으로 올라가자마자 보이는 창가 자리. 아기자기한 느낌이라 너무 예뻤어요! 마침 자리가 비었는데 다들 사진 찍으시더라고요.
포인트 색상으로 꾸며진 공간이라 뭔가 과하지 않으면서도 너무 예쁜 공간이었어요! 곳곳에 꾸며져 있는 장식들을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멜 크림과 초코 멜빵, 마늘빵, 아이스 아메리카노, 유자 소다를 주문했어요. 멜 크림은 아이스크림 위에 멜빵이 올려져서 나왔는데, 쫀쫀한 질감의 아이스크림과 멜빵이 잘 어울렸던 것 같아요. 아이스크림도 컵 안 가득 담아주셨어요!
제일 기대했던 초코 멜빵. 보면 볼수록 정말 너무 귀여워요~ 발로나 초콜릿으로 코팅을 입혔다고 하셨어요. 초코 코팅이 꽤 단단해서 자르기는 조금 힘들었어요. 멜빵의 맛은 마들렌이라기보다 파운드케이크에 가까운 느낌이었고, 쌀을 사용해서 그런지 조금 쫀득한 느낌도 있었습니다.
너무 달지 않고 딱 적당했던 유자 소다. 과육이 씹히는 느낌 좋아하시면 추천합니다!
한줄요약
남해 여행을 간다면 가볼 만한 곳이었습니다. 귀엽고 아기자기한 걸 좋아하신다면 한번 가보시면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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